지난 금요일에 2018년 NBA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우수한 신인들이 많다고 하는 해였는데 간단히평해보겠습니다.
1. 피닉스 선즈 B+
디안드레 에이튼과 미칼 브리지스를 선택했습니다. 1픽은 언제나 거의 확실히 성공하고, 브리지스도 좋은 슈터라네요.
근데 피닉스는 렌, 벤더, 크리스는 애매하고, 부커는 수비가 물이며 워렌은 기복이 심합니다. 잭슨만 솔리드하죠.
가장 중요한 포가가 있어야 할텐데, 그런 포가가 있나 모르겠네요. 팔아먹은 블레소나 토마스를 데려오기도 그렇고요.
2. 새크라멘토 킹스 A
여기도 상위픽이 몇년간 없었고, 기껏해야 포가 폭스를 뽑는 정도였습니다.
마빈 베글리는 야투는 별로인데 골밑에서는 로드맨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픽이라 보입니다.
3. 아틀란트 혹스 A
제가 눈여겨보던 트레영을 5순위로 픽다운하면서 뽑았습니다. 긴 사거리의 스패이싱을 창출하는 가드는 다른 선수들의
실력을 몇배로 올립니다. 커리정도의 슈터가 아니지만 론조보다 나은 패서로 보여집니다.
슈뢰더를 판다는데, 슈뢰더정도면 비싸게 팔 수 있을거 같네요.
4. 멤피스 A
아무도 안오겠다고 하는 와중에 자렛 잭슨 쥬니어를 뽑았습니다. 이정도면 선방이죠.
5. 댈라스 A
댈라스의 문제는 스코어러가 없다는 건데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스코어링이 좋은 선수를 뽑았네요.
루카 돈치치를 통해 이제 카드는 다 갖추었다고 봅니다.
6. 올란도 매직 B
모하매드 밤바는 가장 실링이 높은 선수라 합니다. 3점도 쏜다네요. 하지만 올란도는 센터만 모으는 중이죠.
7. 시카고 B
웬델 카터 쥬니어는 매우매우 무난한 선택입니다.
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B+
어빙팔고온 픽은 에인지의 예상대로 탑3는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픽중에 가장 어빙과 유사한 섹스턴을 뽑았네요.
하지만 르브론이 나가건 안나가건 베스트 픽인지는 의문입니다. 일단 르브론은 베테랑을 좋아해서요.
9. 뉴욕 닉스 B+
포르징기스의 그 팬이 또 야유를 퍼부어 올스타 확정이라는 케빈 녹스를 영입했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일단 부상은 거른다라네요.
10. 덴버 너게츠 A+
마이클 포터 쥬니어를 뽑았습니다. 부상 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봤는데, 릴리즈가 느리고 몸싸움은 안되겠더라고요.
이 선수가 상위에서 뽑혔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지만 덴버처럼 로터리 끝에서 뽑으면 A+를 줄 수 있습니다.
일단 허리부상이라 무릎부상보다는 나은편이라 하고 듀란트가 못되더라도 대충 밀로티치 역할만 해줘도 좋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게다가 요키치 옆에는 키가 좀 되는 선수가 있으면 부담이 덜하겠죠.
덴버 경기는 챙겨볼려고 합니다.
11. 보스턴 셀틱스 A
로버트 윌리엄즈가 27픽으로 내려갈 정도면 정말 센터의 시대는 지나갔나 봅니다.
12. 브룩클린 네츠 B+
토론토에서 받은 픽으로 자난 무사를 픽했습니다. 장신의 3점슈터로 네츠의 3점 농구를 잘 받쳐줄 것입니다.
1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B+
제이콥 에반스를 뽑았는데, 휴식기간에도 농구를 하면서 놀고 있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상황실에 앉아서 뽑았답니다.
그린은 쉴때도 NBA게임만 하면서 놀거 같네요. 간만에 1픽으로 간만에 슈팅가드를 뽑았는데 약간 머리좋은 얍삽한 선수로 보여집니다.
2017년 1픽 펄츠가 매물로 나왔다는데요. 에인지가 픽다운하면서 뽑은 테이텀이 실질적인 작년 넘버1이고, 유타가 뽑은
도노반 미첼도 거의 최상급인걸 보면 스타우트의 안목은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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