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트레이드로 얻는 보스턴의 실질적인 이득
카이리 어빙을 데려오기 위해 보스턴은 픽포함해서 무려 4명의 선수를 보냈습니다.
카이리 어빙은 대단한 선수지만 지표상으로 볼때 All NBA에도 들지 못했는데요.
왜 보스턴은 이 딜을 한 것일까요?
보스턴은 백업급 선수, 비스타급 선수를 모아 1위까지 올라간 팀 전술 위주의 팀입니다.
이런 팀의 선수는 실제 스탯 이상으로 선수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식스맨이었던 토마스는 이런 시스템을 발판으로 엄청난 스탯업을 이뤄냅니다. 보스턴 경기보면 골 넣을 선수가
토마스 말고 별로 없어요.
토마스는 이러한 스탯을 기반으로 3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데요.
문제는 토마스의 나이와 기량 저하 시기입니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부족한 토마스는 스피드에 의존을 하는데,
남들보다 몇배의 노력을 해야 하죠.
일단 보스턴은 토마스가 계속 현재 스탯을 유지할지가 불확실하다는거하고, 300억 연봉을 줄 생각은 없다라고 결정하였습니다.
같은 이유로 드마커스 커즌스도 헐값에 뉴올리언즈로 트레이드 됐지요. 이건 선수 기량과 전혀 무관합니다. 계약 1년 남으면
선수가치는 팀 플랜과 안맞을 경우 그냥 폭락이예요.
반면 카이리 어빙은 저평가 당한 선수입니다. All NBA팀에 못들었고, 르브론 제임스 옆에 있어서 늘 르브론빨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죠.
카이리 어빙은 실제로는 웨스트브룩이나 하든을 넘는 커리와 탑2를 이루는 스코어러입니다. 물론 커리는 한번에 3점씩 넣으니까
훨씬 뛰어난 선수이지만 리그 넘버2의 공격수죠.
리바운드나 어시스트는 르브론 제임스 때문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빙은 토마스보다 나이가 4살 어려서 5년후에도 전성기죠. 토마스는 5년 후에는 전성기 이후입니다.
키도 191이라 동 포지션에서 그리 밀리지 않죠. 토마스는 스마트나 브레들리 같은 수비형 선수가 보조를 맞춰줘야 합니다.
그래서 당장은 패스가 부족한 어빙이 크게 플러스가 안되 보이지만 향후 5년을 보면 어빙이 훨씬 유리한 카드입니다.
토마스의 경우는 요즘 리그에 가드 부족이라 보스턴이 300억 못주면 어차피 못잡을 선수입니다.
로얄티? 구단도 선수에 로얄티 없지만, 선수도 구단에 로얄티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크라우더는 어차피 헤이워드 오면서 팔아야될 선수였고요.
안테 지지치는 기대를 갖고 뽑았으나 보스턴은 선수뽑는데는 재능이 별로 없다는걸 다시 증명한 선수죠
어빙은 토마스를 넘는 공격력을 보여줄거고 패스도 향상될겁니다. 샌안토니오 가겠다고 한건 자기 욕심 버리겠단 예기예요.
헤이워드, 스마트, 브라운, 테이텀, 모리스, 호포드 라인업은 좋은 생산성을 보일겁니다. 스피드는 어빙 하나 입단으로 전체적인
상승이네요.
동부도 보강이 많이 되서 보스턴 vs 클리블랜드 경기가 지난번처럼 원사이드로 흘러가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