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구형의 썬더볼트2 포트
애플은 특이한 시도를 많이 하는 회사이며 지금은 USB-C로 통일되었지만 미니디스플레이포트를 활용하여 썬더볼트2 (Thunderbolt 2) 포트를 2012년부터 대략 3년간 장착한 적이 있다.
물론 USB-C로 통일되면서 바로 사라져버린 포트이긴 한데 구형 맥북에서는 이 공간만 잡아먹는 두 포트가 상당히 아까운 편이긴 하다.
벨킨이나 엘가토에서는 USB 허브랑 비슷한 독을 제공하긴 하지만 딱히 선 정리 용도외엔 불필요하며 USB 허브랑 비교하면 가성비가 10배 이상 차이난다.
따라서 이 두포트는 사실상 아래의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데
1. 유선랜 포트 연결
애플이 35000원에 팔다가 단종까지 시킨 포트로 썬더볼트로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치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배송비포함 대략 3만원 아니면 중고로 구해야 한다
2. 모니터나 TV 연결
그런데 구형 맥북은 대부분 HDMI 포트가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HDMI 보다는 DP 모니터나 구형 VGA 모니터에 연결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최신형 USB-C 모니터에 연결하려면 DP to USB-C 양방향 케이블을 구매하여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미니DP to DP 젠더도 필요하다. 아마 최신형 Studio Display까지 최고 성능은 못내지만 연결 가능할것으로 생각된다.
3, USB 젠더나 DOCK 연결
썬더볼트2를 USB에 연결하면 좋겠지만 썬더볼트2용 USB3.0 젠더는 DOCK 만큼이나 비싸다.
DOCK들은 전부 외장 전원이 연결되야 작동하지만 차라리 그게 더 싸다
DOCK이나 젠더를 사느니 USB 단자가 더 필요하면 흔한 USB 허브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THUNDERBOLT 2 포트 2개는 RJ45 랜포트와 외부모니터 포트가 있다고 생각하자. 그게 편하다.